청첩장을 한동안 거의 못 받다가 올해 들어 다시 자주 받는다는 분들이 있습니다. 느낌만 그런 게 아닙니다. 혼인 건수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늘었고, 2026년에도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카 과장입니다. 숫자를 펼쳐놓고 보니 한 가지 패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. 요즘 2030이 결혼을 거부한다는 설명만으로는 지금 벌어지는 일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. 결혼은 다시 늘고 있습니다. 다만 시기는 늦어졌고, 비용과 주거 조건은 더 꼼꼼히 따지며, 식과 신혼생활의 모양은 각자 고르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. 이 글은 2026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