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이거 아세요? 수심 200m 아래로 내려가면 햇빛이 완전히 사라져요. 그런데 그 칠흑 같은 세상에 사는 생물 중 무려 90% 이상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대요. 그냥 반짝이는 게 아니라, 켜고 끄는 타이밍과 색깔, 패턴으로 서로 '말'을 걸어요. 심해는 어두운 게 아니라, 사실 우리가 못 보는 빛의 언어로 시끌벅적한 대화가 오가는 공간이었던 거예요. 빛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— 화학 공장이 몸속에 있다 이 빛은 전구처럼 전기로 만드는 게 아니라 생물발광(bioluminescence)이라는 화학 반응으로 만들어져요. 몸속에 있는...

오늘 아침,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시다 혀를 데신 적 있으신가요? 우리 인간은 60도만 넘어도 "으악 " 하고 컵을 내려놓습니다. 그런데 지구 어딘가에는 100도가 넘는 끓는 물 속에서, 혹은 핵폭탄급 방사선을 뒤집어쓰고도 유유히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있습니다. 이게 단순한 신기한 자연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 이유 — 이 생명체들의 생존 전략이 우리가 앞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, 의료 기술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. 숫자부터 보실까요? --- 물곰(완보동물) — "죽은 척"의 끝판왕 물곰, 정식 이름은 완보동물(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