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오늘 점심 먹고 편의점 들렀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. 음료 하나 집으려고 냉장고 문 열었는데, 라벨에 뭔가 숫자가 적혀 있는 거예요. 가격도 아니고, 칼로리도 아니고. 작은 글씨로 "탄소 발자국: 142g CO₂e" 라고. 저는 그 자리에서 5초 동안 그냥 서 있었습니다. 냉장고 차가운 공기가 얼굴에 쏟아지는데, 머릿속은 갑자기 바빠진 거예요. 이걸 왜 여기다 적어놨지? 이 숫자가 많은 건가, 적은 건가? 옆 음료는 얼마지? 편의점 냉장고 앞에서 탄소 계산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. 그런데 사실, 이게 그냥 환경 이슈...

어제 핸드폰으로 숨고 앱을 켰다가 잠깐 멈췄어요. 분명히 기억하는 그 앱이 맞는데, 뭔가 달랐거든요. 예전엔 그냥 "서비스 찾는 앱"처럼 생겼다면, 지금은 뭔가... 좀 더 묵직하고 진지한 느낌? 그러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느낌? 정체는 바로 색이었어요. 보라색. 사실 이건 의도된 거예요. --- 보라색, 그냥 "예쁜 색"이 아니에요 숨고(전문가 매칭 플랫폼)가 최근 브랜드를 전면 개편하면서 메인 컬러를 보라색으로 바꿨어요. 한글 로고타입도 새로 만들었고요. (출처: Design+) 근데 왜 하필 보라색일까요? 색채 심리...